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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밴드활동 17년, 인천의 난리난 밴드 Blue Near Mother와의 유쾌한 인터뷰
작성자 뮤직인포 (ip:)
  • 작성일 2016-05-22 2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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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4
평점 0점




M - MusicInfo 분들께 인사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준희(이하 '한') : 안녕하세요 블루 니어 마더 입니다!! 저희는 인천에서 17년 된 아주 난리난 밴드에요.  저희가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음악을 하는게 아니라 음악을 하기위해서 직장을 포기했던거죠.

문지성(이하 '문') : 네!    

한 : 굉장한 사명감으로 아직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힘들어요 진짜 음악하기...
 
 
 
M - TOP밴드에 나가게 된 계기는?

한 :  저희가 직장을 다니면서 음악을 하는게 상당히 제한이 많았어요. 기획사측이나 아니면 어떤공연을 할때도 직장을 다니면서 하는데에..제한을 많이 받아서 그런 돌파구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저희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방송밖에 없다. 그래서 나왔는데 이렇게 됐죠.
 
직장을 다니면서 음악을 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다 할수 있는거에요. 음악은 다 할수 있는데... 왜 직장을 다니면 음악을 못하느냐 ! 편협한..... 길이 많이 안열려 지더군요.
 
 
 
M - 오랫동안 활동하시면서 서러원던 추억이나 기뻐던 순간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주세요

한 : 서러웠던 추억은 음악을 정말 하고싶은데 집안에서 반대해가지고... 그리고 이친구는 최근에 또 결혼을 했고 결혼과 동시에..최근에 또 애를 낳으셨죠?

이재훈(이하' 이')  : 왜 나를 걸고 넘어져 갑자기(웃음)
 
한 : 가장  서러웠던 부분은 짧게 말하면은 음악적 여건이 안되가지고...

이 : 그런것도 있고요.  저희가 싱글앨범이 나왔을때도 아무래도 직장인라 보니까 지원이라든가 제약이 많더라구요.  일단은 인디씬자체에서도 직장을 다니면서 음악을 한다라는거 자체가 주홍글씨?그런건 아니지만 어쨋든(사람들의) 그런 시선들이 약간....

한 :  한마디로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음악성은 좋아도 계약을 하기힘들다. 전속을 하기 힘들다 그런부분이 몇차례 좀 있었습니다. 사실보면 아르바이트까지 치면은, 아르바이트하면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거든요. 게이트 플라워즈나 브로큰 발렌타인도 마찬가지고요.
 
일을 안하면 음악할수 없는 상황이에요. 지금 한국이... 그런데도 편협심...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다. 상품성이 없다. 뭐 여러가지 부분이 있는데, 그건 음악하기 나름이고요.. 그런시선들이 많이 바껴야 되지 않을까? 그런 부분의 시선이 서운했었죠.
 
가장기뻤던일은 저희가 펜타포트공연을 한번했어요. 초청을 받아서 공연을 했는데, 그때 정말 제대로 된 공연을 했거든요. 정말 마음이 뜨거워져가지고 모두다 폭발했어요. (문지성쪽 쳐다보며) 이친구는 그때 폭발하고 다!  이친구 폭발하는거 처음봤어요. 폭발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문 : (웃음)
 
한 : 그런기회가 자주있어야 되는데...



M - 이제 막 밴드를 시작하는 음지에 있는 수많은 인디 밴드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얘기나 충고
 
한 :  전해주고 싶은 얘기는 음악은 제가 봤을때 가장중요한것은 즐기는 마음, 그 즐기는 마음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은 음악의 깊이가 더해져요.  
 
처음에는 음악이 좋아서 했다가  짧은시간안에 잘되려고 가공을 하고 그러는데요. 음악을 즐기고 오랫동안 하고 그 꿈을 포기 하지 않는다면, 진정성! 진정한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리더분은 하실 말씀 있으세요?

이 : 나도 그생각이에요

문 : 나도요

한 : 맞지? 다 그런거지?

그런 부분때문에 음악은 정말 오래 해봐야지 압니다. 여러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마시고 그냥 오래하세요!
음악으로 성공할 생각하지말고,  음악을  즐기고 오랫동안 하세요! 그럼 됩니다.



M -  자신들의 밴드스타일 추구하는것이 있다면?

한 : 대게는 모던락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 멤버들 4명이 다 음악성이 달라요. 저와 드럼은 미국쪽이구요 베이스와 보컬은 영국쪽이에요. 그래서 맨날 트러블이 나요. 지금 쫌 영국쪽으로 많이 기울어 졌어요.
저도 옛날에는 메탈리카나 그런 LA메탈 그런데 지금은 U2나 MUSE나 KEAN이나 뭐 이런쪽으로 가고 있어요.

문 : 좋은 현상입니다.

한 : 좋은 현상입니다.  예! 저희는 모던락인데 앞으로는 좀 사이키델릭한 여러가지 그런쪽으로.. 저희는 지금 가고 있습니다.

이 : 뭐 장르에 이렇게...어떤장르를 한다..라는것 보다는 어떤 쨈을 통해서 같이 연주를 하다보면 저희만의 색깔이 나오고 그런것같아요. 무슨 특정 무슨 장르라고 딱잘라 말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M : 서로간의 화학작용이요?

이 : 예 그렇죠~

한 : 그렇죠 이게 하다보니까 별개 다나왔어... 이게 무슨음악인 도대체가 막 구리고(웃음)
      열심히 해야죠 테크닉이 많이 모잘라요.



M -  어느락밴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나?

한 : 시간이 지나면서 바꼇는데 저는 자극을 많이 받은게 지미 핸드릭스, 그전엔 또 게리무어 지금, 최근엔 U2나 KEAN이나 그런쪽으로 많이 가고 있구요
 
이친구(문지성)는 첨부터 MUSE였고 지금도 MUSE였죠?
     
문 : 아니야 제가 처음에 들었던 음악이 LP판으로 받았던 음반이 메탈리카, Bonjovi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U2, RadioHead 그런쪽으로 가고 있어요.

서종수(이하 '서')스매싱 펌킨즈요.

이 :  라디오헤드요.



M - 블루니어마더 Top밴드란?

한 : TOP밴드가 저희한테 준 가장 큰 교훈은 음악을 오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디테일하게 하라 음악을 오래하는동안에 변화가 되야된다.
 
그게 숙제에요. 변화하지 않고 계속 오래한들 무슨 소용있겠느냐 그게 큰 교훈이고, 그런부분에서 TOP밴드에서  매 회 경연하면서 지금 생각하면 아쉬워요. 우리가 왜 떨어졌을까 보니까 우리가 프로의식이 없는건데 여러가지를 경험하면서 2%모자란것들을 채우다보면은 프로로 가는게 아닐까 ...
 
프로가 되는 그런부분에서 큰 교훈을 주었고 밴드가 잘나가려면 TOP밴드 같은 오디션을 나가는거 보다는 밴드 그런부분을 채우면서 자기음악을 갈고 닦는게 곧 잘나가는 길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N.M : 예 동감합니다.

이 :  저희 밴드한테는 터닝포인트됐던 지점이고요. TOP밴드 나가면서 팬도 많이 늘고 공연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여러가지로 고마운점이 많아요.

저희가 또 한단계 더 성숙해질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요. 시즌2할때도 더 많은 밴드들이 나와서 그런 혜택들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한 : 시즌2의 컨셉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다 나와라~하는거 같습니다. 저희 입장에서 시즌2 안했으면 좋겠어요(웃음) 저희가 잊혀지니까 더빨리 잊혀지는거지.. 섭외 안되잖아 그러면! 죄송합니다. 너무 힘들게 해가지고 음악을...
 

M - 이재훈 베이시스트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자신에게 BASS란?

이 :  저는 Bass잡은게 Bass잡으려고 잡은게 아니라 인원이 모잘라서 Bass를 잡아가지고, 예전에 저희가 3인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Bass레슨을 받은적도 없고 독학으로 배웠고 3인조다 보니깐 기타를 채워줘야 된다는 그런 느낌이 많았거든요.

베이스라는 느낌도 있지만 , 멜로적인거나 밴드이 도움될수있는 측면으로 제가 Bass자체는 제가 잘치는 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봐도 잘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밴드의 하나된 사운드를 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거죠 베이스야 뭐 아주 큰의미는 없습니다.
 
합주에서 나오는 힘이 하모니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 그러니 결론적으로 뭐에요. Bass가 자기한테

이 : 베이스는 베이스지 어린 학생들이 많을 텐데 젊은 분들도 많고 저처럼 독학하지 말고 학원에서 체계적으로 배우십시오 아니면 저 처럼 되니까..

문 : 잘쳐요 왜 자신을 낮춰ㅋ



M - 한준희씨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자신에게 있어서 여석개란?

한 : 여석개는 저는 처음엔 몰랐어요. 광개토대왕도 몰랐고 그 드라마 자체를 몰랐는데 어느날 직원이 이사님 죄송한 말씀인데 혹시 광개토대왕 출연하십니까 미쳤냐 내가 왜 출연해 나 영업하는 사람이야 정말 이사님과 똑같다 그래가지고 (사진을)가지고 왔어요. 그 사진을 근데 진짜 똑같더군요 와 어떻게 이렇게 똑같애!
 
좋은타이밍에 여석개와 TOP밴드가 맞물려서 저를 홍보할수 있는 좋은 터닝포인트 캐릭터가 된거  같습니다.근데 그분한테는 너무 죄송하고

문 : 정말닮았더라

한 : 다크써클이 정말 닮았어 저도 조금만 나이들면 다크써클이 더 커지면서 진짜 그렇게 될거 같습니다.
그 광개토대왕 때문에 TOP밴드에서 용이된거 같습니다. 제 이름보다 여석개를 더 아시니이거..
 
 
 
M -  자신들에게 있어서 블루니어마더에 대한 애착이나 생각들

한 : 어렸을때 대학교랑 군대 다녀오고 그런정도의 음악을 했다라면은 밴드는 그냥 놀이터였지만 지금은 직장다니면서, 정말 힘든상황에서 하기때문에... 쪼개고 쪼개서 밤10부터 해서 2시간 3시간 지금의 밴드에 의미는 좀 많이 달라요.
 
굉장히 힘든상황에서 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가정도 불화가 많잖아요(웃음) 아침마당에 방송에 나가서 목을 졸랐다. 소파에서 자고 있는데 옆구리에 이단옆차기날리고 그렇게 상당히 괄시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밴드는 정말 소중한거죠. 우리에겐 생명, 삶, 안식처, 그런정도의 의미가 있습니다.



M - 1월15일  단독콘서트 소개부탁드립니다.

B : 1월15일날 단독콘서트가 있습니다! 지금 예매 80명 밖에 안됐어요 쫌 해줘요! 쫌! 빨리 예매해주세요 창피합니다.(웃음)
 
 
 
M - 마지막으로 MusicInfo 패밀리분들께 인사드려주세요

B : 뮤직인포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말은 Rock음악을 들어주시고 밴드들이 힘들게 음악하니까 우리나라의 음악컨텐츠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해서 Rock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특히 직장을 다니면서 오랫동안 밴드를 하는 단독공연에 꼭 와주세요 오시면 선물도 있지 않습니까?

이 : 선물 비밀입니다. 이벤트도 있고 뒷풀이 100만원 준비했습니다!

이 : 뒷풀이 안해!

한 : 뒷풀이 안한답니다. 와주세여 쫌!
 
 
Blue Near Mother 인터뷰,라이브 후기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단말과 함께 한준희씨의 특별한 언어 구사력에 찬사를 ~
오랜시간동안 힘들게 음악을 함께 해온 이들의 경험들이 묻어 나오는 진솔한 얘기들이 제마음을 자극시키며
인터뷰내내 질문에 대한 답을 할때마다 특유의 유쾌한 말투속, 그속에 전하고 싶은 메세지들이 에디터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17년이 아닌 30년이 되어서도 밴드활동을 해나갈 그들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대화도 많이 나누어보니 이땅의 음악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같은 마음이란것을 알았습니다. 이날의 Blue Near Mother라이브를 감상해 보니 역시 여석개의 이미지가 가장컸으며, 이날의 공연중 관객들이 가장 즐거워하며 웃음짓는 행복한 라이브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의 내년 1월의 15일 단독공연도 기대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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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덴홀 2016-05-22 21:54:5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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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카페에서 보고왔어요! 절실함이 느껴지네요.. 직장을 다니면서 음악을 한다는것..근데 다들 왜이리 피곤해보이시나요?^^ 건강도 잘 챙기세요~
  • 루시퍼 2016-05-22 21:54:4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인터뷰 보면서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진심을 가득 느꼈습니다. 직장인밴드하면 역시 아직까지는 편견이 많은 것 같아요. 탑밴드에 나온 블루니어마더를 통해서 그런 편견의 턱이 아주 조금이라도 낮아지면 좋겠네요. 또 한편으론 직장을 다니면서도 집과 싸우면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가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반성하는 일이 많았고요^^ 17년간 해 온 그 열정으로 단독 콘서트도 대박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Myonnie 2016-05-22 21:54:3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Myonnie
  • juggler 2016-05-22 21:54:2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뭐.....다른 수식어 필요합니까? 음악을 사랑하고 진짜진짜 제대로 즐기는 밴드 ~
    BLUE near MOTHER ~!!!!!
    1월 15일 단독 공연 대박 가자~ 끼야호~
  • 소아 2016-05-22 21:54: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우와! 짱!!!! 최고예요 블루니어마더! 늘 응원하는거 아시죠?
    오라버니들. 저질러버린 단공!!! 준비 잘하셔서 첫단공도 멋지게 성공하시길바랍니다.
    그날 저도 가는거 아시죠~~~~ ㅋㅋㅋㅋㅋㅋ다들 같이가서 봅시다!!!!!!!!!!!!!!!!
    짱이예요~~~~~~~~~~~~~~~~~~~~~~~
  • 토모 2016-05-22 21:54: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17년이란 긴 시간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음악을 했다는 것...
    그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즐긴다는게
    앨범을 통해서 혹은 공연에서 충분히 느껴져요
    그래서 진정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고 특별한 깊이가 있어요
    그 모든게 마음에 와 닿아 '감동'이란 선물을 주는 멋진 밴드죠
    17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블루니어마더의 단공
    부디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블루니홀릭 2016-05-22 21:54:0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우리 블마오빠님들 사랑합니다..
    기운 팍팍내셔서 단공때 멋지게 함보여주세요~~~^^
    블루니어마더 단공....성공을 기원합니다..홧팅!!!!!!
  • 네띠앙 2016-05-22 21:53:5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ㅎㅎ 인터뷰 잘 봤습니다. 진지한 인터뷰이면서 참 재밌있네요 ㅋ
  • RockRock 2016-05-22 21:53:4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 아저씨들이다 ㅋ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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