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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티스트의 기타] 신중현과 펜더
작성자 뮤직인포 (ip:)
  • 작성일 2016-05-23 22: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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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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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nder Guitar 무엇이 우리를 열광하게 만드는가?






<에릭크랩튼의 시그니쳐 앰프와 기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그리고 누구나 꿈꾸게 만드는 드림기타, 위시리스트에 자리 잡은 커다란 두 양대 산맥이 있다. 바로 펜더기타와 깁슨기타이다. 아마 음악과 악기에 관심이 있는 매니아들과 이 두 기타의 브랜드에 대해 담화를 나눈다면 단연코 이 두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깊은 의미와 심지어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철학이 있을 정도로 단순한 악기메이커가 아닌 혼이 담긴 기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흔히들 좌펜더, 우깁슨 이라는 말은 어느새 프로와 아마추어 그리고 기타리스트와 기타키드의 격차를 막론하고 이루고 싶은, 혹은 이미 이루어놓은 계획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키스리처드가 펜더기타를 가지고 공연하는모습>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깁슨기타 보다는 펜더기타에 더 가깝고, 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모델들이 자리 잡고 있는 깁슨사의 기타에 비해 다양한 가격대의 수많은 모델들을 가지고 있는 펜더기타가 보다 선택권이 넓고, 다양한 계층이 비교적 부담없이 펜더기타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부분도 분명 펜더기타가 가지고 있는 메리트 중 하나일 것이다. 그 밖에도 무수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기타이지만 분명 깁슨기타와 우위를 좀처럼 가리기 어려운 영원한 양대산맥이다.
오늘은 이 두 양대 산맥 중 하나인 펜더기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그토록 펜더기타에 열광하는 이유와 그 감정을 느끼며 이야기 해볼까한다.

1)펜더기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

 최초의 솔리드타입의 전자기타를 만든 회사. 다시 말하자면 일렉트릭기타의 역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기타이다. 오늘날 펜더기타의 주력 상품 역시 50년대, 60년대에 디자인했던 혹은 그 시기의 제품군을 복각한 빈티지 리이슈모델이나 그 당시 제작된 기타가 오늘날까지 흘러온 시간까지 같이 가질 수 있는 마스터빌더들의 커스텀 렐릭모델들이라는 사실을 봤을 때 그들이 그 당시에 세상에 내놓은 기타들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벌써 50~60년이 지난 지금에도 결코 유행에서 한물가버린 퇴물취급을 받기는 커녕 되려 그 시기부터 사용되어 온 것처럼 재현한 낡아보이는 모델들이 훨씬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는건 소비자들이 아둔해서가 아닌 그만큼의 가치를 부여하게 만드는 펜더기타의 마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펜더 스탠다드나 펜더 커스텀 라인에는 펜더 기타가 가지고 있는 아쉬운 결함을 보완한 현대적인 모델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복각모델들에 비해 인기가 없는것을 볼 수 있다.
레오펜더의 혁명적인 작품과 단순히 기타라는 악기를 만들어 파는데 그치지 않는 펜더 기타의 비즈니스 마인드의 완벽한 융화가 악기의 역사와 전통까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브랜드로 또한 오늘날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게 만들어줬다. 




<딥퍼플의 기타리스트 리치블랙모어,역시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애용했다>
 

2)펜더기타 악기이상의 가치

펜더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스트라토캐스터, 텔레캐스터 라는 모델들이 있고 그 두 모델에도 만들어진 시기별로 디자인과 스펙이 다르다.
그밖에도 재즈마스터, 머스탱, 재규어 등등 다양한 형태의 펜더기타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의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특징은 대체로 영혼을 울리는 클린톤부터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크런치 사운드, 강력함을 넘어 마치 살아있는 송곳과도 같은 예리함과 그 안에 뚜렷한 음색을 유지해주는 드라이브톤까지 수많은 소리를 가지고 있는 기타라는 것이다.

물론 펜더기타가 가지고 있는 장점보다는 보완했으면 하는 단점을 찾기가 훨씬 쉽다.
대부분의 펜더기타는 21프렛이며 싱글픽업을 장착하고 있어서 연주할 수 있는 음이 슈퍼스트렛이나 깁슨사의 기타들보다도 짧은편이며 싱글코일픽업 특유의 극심한 노이즈로 연주자를 곤욕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어떤 펜더기타 유저들도 그런 불평을 하지 않고 사용한다.
펜더가 가지고 있는 그런 불편함 마저 고유의 개성으로 인정받는 어찌 보면 다소 이해하기 힘든 광경이 연출된다.
바로 펜더기타가 가지고 있는 마력과도 같은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되려 유저들이 자기의 기호에 맞춰서 모디파이를 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보다 더 강력하고 두꺼운 사운드를 필요로 했던 헤비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의 기타리스트 데이브 머레이가 사용하는 펜더기타를 보면 프론트와 리어를 험버커 픽업으로 교체했고 플로이드로즈 브릿지가 셋업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다.
역시 비슷한 케이스로 영원한 기타히어로이자 그룹 반헤일런의 간판인 에디 반헤일런의 프랑켄슈타인 커스텀과 디오와 화이트스네이크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더그앨드리치의 스트렛 역시 리어픽업을 험버커 픽업으로 교체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헤일런의 대표적인 그래픽이 들어간 프랑캔슈타인 모델이다. 독특한 그래픽은 다양하게 커스텀 모디파이가 되어진다.>

 

그밖에도 수많은 펜더유저들은 각기 자신이 원하는 컨셉이나 사운드 성향을 찾아서 이렇게 모디파이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이는 펜더기타를 단순히 악기로써의 기능적인 면을 논하는게 의미없음을 증명해주는 부분이 될 수 있다.




<펜더기타를 악기이상의 가치로 승화시킨 기타히어로 지미핸드릭스



 


<오래된 연식의 펜더 텔레캐스터>

 
3)왜 펜더기타여야 하는가?

요즘 고가의 높은등급 목재와 고급 스펙으로 중무장한 하이앤드 급의 악기들이 많이 쏟아져나오고 실제 하이앤드를 연주하는 뮤지션들이나 세션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앤더슨, 타일러, 써 등등과 같은 브랜드가 흔히 말하는 하이앤드 계열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이런 고급 스펙으로 중무장한 기타들이 나온다하더라도 펜더기타가 가지고 있는 명성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적으로 비교만 했을 때는 펜더기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펙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실제 연주감이나 사운드면에서도 더욱 다양하고 이른바 범용적인 사운드를 만들기에 하이앤드 계열이 월등하게 앞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더기타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닌 펜더기타를 가지고 있고 싶게 만드는 정통성이 묻어있는 소장가치가 커다란 몫을 한다고 볼수 있다.

기타유저들이 악기를 바라보는 시점에 있어서 단순히 음악 연주를 위한 도구로써의 관점 이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기타히어로들이 사용했던 펜더기타이며, 그들을 동경하는 또다른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하고, 그 모습들이 되풀이되며 오늘날에도 50~60년대에 나온 펜더기타의 디자인을 사용하고 소장함에 있어 그 누구도 촌스럽고 오래된 고물로 취급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그런 부분 때문이다.
 
그럼 이번엔 우리나라의 펜더기타 매니아로써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펜더기타 유저이자 한국의 자랑스러운 뮤지션 신중현에 펜더예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2. 펜더기타 그리고 신중현


 


한국의 기타히어로이자 세계가 인정한 그리고 펜더기타에서 인정한 뮤지션 바로 기타리스트신중현이다. 펜더 마스터빌더에서 아시아계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트리뷰트 시그네춰 헌정기타를 받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뮤지션이고, 이 헌정식은 음악을 하고있는 현직 뮤지션들과 배우고 있는 음악생도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타키드들과 심지어 음악에 관심없는 사람들까지도 “뭔진 모르지만 좋은일 인가보다.” 할정도로 퍼져나갔던 큰 의식이였다.
 



 

사실 한국은 유독 음악이나 문화 계통에서 대중들의 관심이 다소 미비한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세간의 화제거리가 되었던 사건이며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음악역사상 적잖은 비중을 가지고 있는 일이였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기타히어로인 에릭클랩튼, 스티비레이본,
제프벡, 에디 반헤일런, 잉위맘스틴에 이어 여섯 번째로 기타계의 원로격에 해당되는 펜더사의 기타헌정을 받는다는 건 단순한 이슈가 아닌 한국의 자랑거리로 생각해도 되는 일이였다.


1) 아시아인 최초! 세계가 인정한 뮤지션 신중현!!
 
물론 단순히 신중현이라는 뮤지션이 훌륭한 음악적 업적을 남겼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명예로운 헌정식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단연 아니다. 중요한건 50년대부터 현재까지 그의 음악에는 늘 펜더기타가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다.
뮤지션 신중현, 기타리스트 신중현 그가 현재까지 남겨놓은 음악적 업적은 이루 말할수 없는 경지이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아름다운 강산이나 미인, 커피한잔, 님은먼곳에 등등과 같은 히트곡들만 따져도 수없이 많기에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요즘 세대들에게 익숙한 김건모, BMK, 윤민수, 정경화 등과 같은 훌륭한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서 부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으며 그가 함께한 뮤지션들 역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혹은 이미 각기 분야에서 전설이나 대부로 자리하고 있는 김추자, 이선희, 김완선,인순이, 이문세, 패티김 과 같은 뮤지션들이다. 이렇듯 펜더 시그네춰 트리뷰트 기타 헌정식은 단순히 한국의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음악의 한 획을 그은 뮤지션이 바야흐로 세계에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의식이였던 것이다.
 




<신중현의 곡으로 당대 최고의 위치까지 올라갔던 뮤지션들 김완선, 김추자, 이선희>
 
 
 
2)초기에는 펜더를 쓰지 않았다?!

누구나 기타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사용하던 기타이외의 다른 기타에 눈길을 주게 되고 급기야 연주실력이 늘지 않는 탓을 내가 사용하는 기타가 좋지 않아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다른 기타와 다른 이펙터, 앰프등을 지르는 장비병으로 번져버리기 쉽상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의 대부분은 현재도 그 장비병에 시달리거나 혹은 과거에 그랬던, 이제 막 입문한 기타키드라면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그렇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덕에 수많은 기타매니아들은 연주로 매니아가 되기전에 악기 수집으로 매니아의 길을 걷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는데 그만큼 세상에는 악기소리 이외에도 소유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많은 다양한 브랜드의 기타들이 존재한다.




<깁슨SG를 사용했던 신중현의 젊은시절 연주모습>

 
분명 신중현 역시 뮤지션이기 전에 기타리스트로써 악기욕심이 없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신중현이 초기에 음악활동을 하던 시절에는 지금처럼 수많은 브랜드들의 다양한 기타들이 즐비하던 시절이 아니기에 아마 오늘날의 기타키드들이나 프로 혹은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보다는 장비병의 유혹이 덜했을 것이다. 젊은시절 모습을 보다보면 깁슨SG를 애용하는 신중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내 각종 앨범 사진이나 공연사진들을 보면 어느순간 거의 모든 사진에서 펜더사의 스트라토캐스터 기타를 찾을 수가 있다.
이미 펜더기타를 애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펜더기타가 이미 신중현의 일부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3)자식들까지 이어지는 펜더기타예찬
 




<상상마당에서 그의 아들 신대철,신윤철,신석철과 함께 공연을 했던 신중현>

 
 
신중현은 3명의 아들이 있는데 그들 역시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 받아 뮤지션의 길을 걷게된다. 일단 한국 락계의 획을 그은 시나위의 리더이자 한국의 3대 기타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은 신대철, 그리고 형인 신대철의 명성에 다소 빛을 못 봤지만 세간에는 기타연주만으로는 신대철보다도 더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전자음악단의 기타리스트 신윤철, 그리고 한국 최고의 세션맨들이 하나로 뭉친 명실상부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주는 그루브 올스타즈의 드러머로 또한 신윤철과 함께 서울전자음악단에서 맹활약중인 신석철이 바로 그들이다.



<신씨가문의 맏형이자 그룹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

 
 
그 와중에도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신대철과 신윤철 역시 아버지와 같은 펜더기타 매니아이다. 물론 최근 공연영상이나 연주영상에서는 신대철은 깁슨레스폴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예전 공연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 신대철, 신윤철 둘다 70년대 스타일의 라지헤드 펜더기타를 애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신중현 뿐만 아니라 그의 자식들까지도 펜더기타를 애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같은 무대에서 부자지간에 같은 펜더기타로 잼세션을 하거나 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펜더기타가 뭔가 음악과 음악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해주고 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위에 글처럼 단순히 신중현이라는 뮤지션의 아들이 아닌 이미 활발하게 활약중인 신씨가문의 강력한 음악인들이기에 막연히 아버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따라가는게 아닌 뮤지션의 입장에서도 역시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타로는 형 신대철보다 인정받는 기타리스트 신윤철>





<왼쪽부터 신윤철 가운데 건반에 신석철 그리고 오른쪽에 신대철 형제 셋이 한무대에 선 모습이다>




<이 영상을 보면 신대철과 신윤철이 나란히 70년대 모델의 펜더기타를 들고 협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신중현 그리고 신씨 가문의 근황
 
시나위의 신대철과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윤철, 신석철 모두 각기 각자의 위치에서 한국음악을 야심차게 끌고 나가고 있다.
특히 이미 종영된 오디션프로인 "탑밴드"에서 심사위원을 맡으며 최근 신대철은 방송활동도 제법 원활하게 하고 있는걸로 전해진다.
 


<탑밴드 심사위원 및 서울종합예술학교의 학부장으로써 원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대철>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기타히어로이자 한국음악, 한국 락의 대부이신 기타리스트 신중현은 작년 말 보관문화훈장을 수여받는 명예를 얻었고, 비록 공식적으로는 은퇴를 했지만, 트리뷰트 헌정식을 기념하는 공연과 활동을 보여주는둥 많은 한국의 음악인들에 대부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신중현의 모습과 그의 업적이라고 볼 수 있는 수많은 작품들은 현재 주크박스 뮤지컬로 다시금 수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다소 신중현이라는 뮤지션의 음악들이 다소 생소할수도 있는 신세대들부터 그를 추억하며 회상하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음악의 대부 신중현 이라는 이름을 뮤지컬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마음에 세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신중현은 뮤지컬 제작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진 않지만 그의 수많은 명곡들이 무대에 올려진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그의 향수와 영혼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한 기타리스트 신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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